(영남연합뉴스 영주) 김시동 기자 = 영주시 보건소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생기는 만성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피부를 긁으면 염증이 더욱 심해져 더 가렵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됨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천식 또한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아토피피부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연속적으로 질병의 형태를 달리하여 나타나는 현상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이들 알레르기성 질환의 재발과 악화 방지를 위해 의료비 및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환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의료급여 수급자, 다문화 가족, 세 자녀 이상 가구원 등이 신청할 수 있고 1인당 연간 최대 의료비 지원액은 3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시 준비서류는 의사 소견서 또는 처방전(상병코드 L20, 또는 J45 반드시 명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또는 수급자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다문화 가족인 경우) 진료비 또는 약제비 영수증 등을 지참하여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건강 관리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