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직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18년 한해 국내 광고시장은 12조 원 규모로 모바일과 인터넷 광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이에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활용 비용 중 3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업종별 쿼터제 도입으로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 300개 업체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소상공인의 호응이 높았다.
시에서는 소상공인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분야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너광고와 키워드 광고, 소셜 마케팅 비용 뿐만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제작과 제품 촬영비 지원에 나선다. 시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2019년 온라인 마케팅 활동 비용을 30만 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온라인 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를 검토한 후 다음 달에 개별 ‘제로 페이’ 이용 출금 계좌로 입금해준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온라인 판촉활동을 위한 활동비용이 부담되고 있다.”라며 “로고 및 디자인 제작비, SNS 홍보비용 등 다양한 온라 인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