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 평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신규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자녀 꿈 키움 프로젝트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지난 7일 관내 학생 41명에게 입학 축하금 410만 원을 지원했다.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은 노인 위주의 특화사업에서 커가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교복, 가방 구입 등으로 지출이 많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운 가정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추진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한 학생은 “새 학기 시작할 때 교복 구입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오늘 주신 축하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받은 관심과 사랑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했다.
이에, 전광배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입학 축하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후원자 912명을 발굴하여 총 1,720만 원을 모금해 돌봄 이웃 행복둥지 개선 사업, 행복愛찬(밑반찬) 지원 사업, 돌봄 이웃 문화체험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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