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시는 지난 15일 중국산 등 수입 인삼에 맞서 풍기인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비는 절감하고 경쟁력은 높이는 인삼생산 기반확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인삼 재배농가에 인삼경작 예정지 관리를 위한 토양개량제, 인삼 해가림 농자재와 인삼 제초용 매트, 인삼 지주목, 고정 핀 등을 함께 지원해 인삼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일시에 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영주시에 주소를 둔 인삼재배 농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농자재 공급단가의 50%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장 개방에 따른 수입품 인삼의 시중 유통에 대비하여 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생산 기반 확충으로 자립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한 품질 고급화로 풍기인삼의 자존심 회복과 인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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