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시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청명‧한식이 주말과 연계되어 성묘‧상춘객 등 입산 인구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 기간 동안 영주시청 공무원과 산불감시인력 700여 명은 성묘객이 많이 모이는 공원묘지,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와 등산로 주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묘나 산행 시에는 화기,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불법소각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림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서 관련 법률에 의거 과태료를 징수하고 가해자 처벌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