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와 구·군 교통과 및 대구 제일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성당주차장에서 비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봄 행락철 자동차 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증대시켜 안전한 차량 운행과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무상점검에서 대구 제일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의 전문 정비요원이 점검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준비해 자동차의 주행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배터리, 엔진 등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무상점검표를 작성·교부하고 자동차 상태를 소유자에게 자세하게 안내해 줄 계획이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를 무상 보충하고 타이어 마모상태와 윈도 브러시 및 각종 전구 등 소모성 부품도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차량관리와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차량 운행 시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철제 범퍼나 안전규정에 맞지 않은 등화류 등 각종 불법 부착물도 무상으로 처리해 준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봄 행락철 교통안전과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집을 나서기 전 자동차 점검이 필수다.”라며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자동차 점검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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