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함양군은 3월 19일부터 6월 28일까지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서 경남도립거창대학 LINC+사업단, 함양군 양파작목반연합회와 공동으로 양파 드론 방제 공동연구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양파는 월동기 이후 생육재생기(2월 중하순)에 접어들면 추비를 비롯한 병해충 방제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작물로 농가 고령화 등 방제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군은 경남도립거창대학 사업단, 함양군 양파작목반연합회와 공동으로 양파 드론 방제 표준매뉴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시행하게 됐다.
드론 방제는 경남도립거창대학 사업단에서 직접 실시하고 함양군과 공동으로 조사를 추진하게 되며, 방제는 10~15일 간격으로 6회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포장 구간 설정을 통한 살포속도, 살포 높이, 낙하량 등에 따른 방제효과를 조사 분석하여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9일 1차 방제를 진행했으며, 4월 2일 11시 2차 방제를 겸한 연시회를 함양읍 용평리 시범포장에서 양파재배 농업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를 실시했다.
이도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드론 방제는 꼭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 거창대학, 작목반연합회는 이번 공동연구에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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