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함양군은 지난 8일 독거노인 댁내 응급상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 장비’는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말하며 생활여건 및 건강 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에 비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24시간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이다.
2019년부터 함양군은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사업을 직접 운영하여 응급관리요원 2명을 배치해 독거노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댁내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149세대에 댁내 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신규로 11세대에 댁내 장비를 마련했다. 관내 소방서와 연계한 실제 119 응급 호출 처리 건수는 3건이며, 화재 등 위험상황 발생 감지 처리는 5건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화재 예방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윤호 복지정책과장은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서비스 연계로 독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함양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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