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천시는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감성가로등 로고 젝터 설치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전했다.
로고 젝터 사업은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 글라스에 LED 조명을 비쳐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현하는 장치로 시인성이 높아 범죄 예방 및 야간 홍보에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장치로 알려져 있다.
시는 학교 앞, 영천역, 영천 강변공원, 경찰서 탄력 순찰 구역 등 11개소를 우선 지정해 빛과 특색 있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홍보용 로고젝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내용은 꽃길을 표현한 꽃 이미지,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위로의 메시지로 ‘토닥토닥 오늘도 수고했어요’, ‘어두운 밤길 안심해’ 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 주민들에게 안전 체감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로고젝터 설치 시 범죄 예방 문구 외에도 희망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구를 넣어 야간 보행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 시정홍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