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하회별신굿 탈놀이 보존회에서 2019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목적으로 실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사업은 전수교육관 운영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와 국민의 문화체험을 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고자 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는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을 위해 하회탈 제작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허 도령의 전설’ 애니메이션 상영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동시 번역 시스템을 갖추어 더욱더 품격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이 함께 신명을 풀어내는 뒤풀이 한마당과 공연 후 인증사진이 시그니처 활동이 됐을 정도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1980년 국가지정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 이후 1986년에 풍천면 하회리에 건립되었을 당시 학생들의 전수 교육 및 정기발표공연으로 연간 개방 일수가 10여 일에 불과했지만 1997년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60여 일, 2010년도에는 150여 일로 점차 늘어갔다.
이에, 김춘택 보존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는 물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전수교육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7년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실시한 이래 2년 연속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누적 방문객 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