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남거창농협은 지난 3일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진행하고 거창사과유통 선진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 강석진 국회의원, 김일수 경남도의원, 이재운 군의원,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최병철 농협중앙회 거창군 지부장과 지역 농협장 및 500여 명의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준공한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총 사업비 3,412백만 원을 들여 16,529㎡ 부지에 건축 연면적 2,468㎡ 규모로 1일 40t 정도의 사과를 유통할 수 있는 첨단 자동선별기 및 포장기기가 마련돼 있으며,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했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에서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출하 등 조직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높여 행복한 농촌 거창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격려했다.
한편, 2017년 6월에 산지유통센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남거창농협은 사업 부지 이전 등 많은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공동선별·공동출하 운영 체계 구축으로 거창사과 유통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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