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밀양아리랑 로고 및 패턴‘을 공모를 통해 확정 지었다.
인터넷 공모 사이트를 통해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로고 175작품, 패턴 57작품을 접수해 사전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 대상 각 3작품을 뽑았다. 이에 밀양시 홈페이지 투표, 공무원 투표, 시민 설문조사로 최종 심사를 진행해 밀양아리랑의 역동성과 대중성, 미래지향성을 가장 잘 표현한 각 부문 최우수 작품은 밀양아리랑의 가사와 선율, 남천강, 밀양아리랑 초성을 형상화하고 조화로운 색상으로 표현해냈다.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밀양아리랑 로고와 패턴은 밀양아리랑의 도시재생사업, 도시 이미지화 사업,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밀양아리랑 기념품 제작 등 밀양아리랑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방침이다.
김성건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로고와 패턴 개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밀양아리랑은 192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아리랑이었다. 새로운 유행에 맞춰 대중에게 사랑받는 밀양아리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밀양아리랑을 밀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밀양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 밀양아리랑 진흥 위원회 구성, 밀양아리랑 전시관 조성,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 운영 등 밀양만의 특화된 대표 문화콘텐츠로 단계적인 밀양아리랑의 진흥과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