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사벌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전국승마 대회’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 승마협회 주최·주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상주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개최되며, 선수 및 관계자 900여 명과 마필 450여 두가 출전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장애물 경기가 펼쳐지며, 7월 5일부터 7일까지 마장마술경기,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생활체육경기가 진행되어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승용마 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승용마 품평회 및 경매장터가 7월 13일 대회장에서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승마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 체험도 진행한다.
(사)대한 승마협회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국내 승용마 경기 부문의 비중을 높여 국내 승용마 보급·확산 등 승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5월에 열린 제8회 정기룡 장군배 전국승마 대회를 시작으로 6월 춘계 전국학생승마 대회 개최, 6∼7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10월 한국마사회장배, 11월 상주시장배, 대한 승마협회장배 등 올해 대규모 전국 승마 대회를 10개 이상 개최하며 명실 상부한 ‘승마 도시 상주’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속적인 전국 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청소년 승마를 육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를 통해 ‘승마 도시 상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