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나노-중국기업 덕창환보 ‘탈황 설비 공장 신축’을 위해 150억 합작 투자
상주시, ㈜나노-중국기업 덕창환보 ‘탈황 설비 공장 신축’을 위해 150억 합작 투자
  • 김정일
  • 승인 2019.06.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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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와 경상북도는 환경기술 분야 허브 조성을 위해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미세먼지 저감 설비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나노 본사에서 미세 먼지 저감 설비 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오늘 19일 전우헌 경북도 경제 부지사, 황천모 상주시장, ㈜나노 신동우 회장, 중국 덕창환보 진멍(金猛) 동사장(대표), 상주시 의회 의장, 도의원 등 3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나노 본사에서 미세 먼지 저감 설비 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덕창환보와 상주 청리면에 본사를 둔 ㈜나노는 미세먼지 저감 설비(탈질소, 탈황, 집진) 공장 및 30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두 회사는 탈황 설비(배기가스 내 황산화물 저감), 집진설비(배기가스 내 먼지 저감), 탈질설비(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저감) 공장을 신축하고 중·소형 산업시설과 국내 발전소 등에 생산제품 납품 및 해외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 저장성 사오싱 푸장신구에 위치하고 있는 덕창환보는 2013년 사오싱시 업계 100강 기업 선정, 2017년 2월 상해 거래소에 상장 등 지난해 연말 기준 매출 1,200억 원, 자산 2408억 원 규모의 환경 관련 유량기업으로 910여 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상주에 본사(청리일반산업단지 내)를 두고 있는 ㈜나노는 1999년 설립된 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질소 산화물질을 제거하는 탈질촉매제를 생산하고 있다. 종업원 수 총 400여 명, 계열사 포함 지난해 매출 1,020억 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산화 티타늄 제거 기술을 보유한 국내 SCR(선택적 환원촉매) 시장 1위 기업이다. 

황천모 상주 시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두 기업이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라며 “상주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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