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벼 해충(먹노린재)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모서면 정산 1리 몽두들녘 일대의 예찰 결과 ㎡당 평균 5마리의 먹노린재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개체 수의 급격한 증가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만약 벼 먹노린재가 6월 하순~7월 초순경 번지게 되면 쌀 수확량과 품질에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모서면 정산 1리 일대에 공동방제비를 편성하고 26ha를 방제해 발생 지역의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출수기 이후에는 벼 먹노린재 특성상 방제가 어렵고 방제가 효과가 낮아지게 되므로 올해와 같이 고온‧건조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벼 먹노린재 예찰을 통해 발생 초기나 약충기인 7월 중순경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에도 상주시 공성면 초오리와 모서면 산악지역 논에 벼 먹노린재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시는 76.6ha에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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