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지방상수도 부문 90점 이상 ‘가’ 등급 평가를 받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시는 지난 1983년 지방상수도공기업 전환 이래 처음으로 2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공통분야와 경영시스템, 경영 성과, 리더십 전략, 사회적 책임, 정책 준수 등 5개 분야 2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시는 고객에 대한 만족도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정수 처리 및 수질관리,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노후관 교체 등 지방공기업의 경제성과 공공복리 증진 여부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에서는 물 복지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급수 제한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1,188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정비 및 원격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간헐 급수 해제 사업을 추진, 2017년 9월 상시 급수로 전면 전환했으며 오랜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도 계속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상시 급수 전환이 가능하였으며, 앞으로도 K-water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통영시 상수도가 타지방 상수도의 선진화 모델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항시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통영시민의 건강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물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