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복합 현실 체험형 콘텐츠 삼성현 역사문화관에서 선보여
경산시, 복합 현실 체험형 콘텐츠 삼성현 역사문화관에서 선보여
  • 김령곤
  • 승인 2019.08.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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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최근 복합 현실 콘텐츠 3종을 새롭게 선보인 삼성현 역사문화관(관장 손옥분)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산 삼성현 역사문화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 AR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현 역사문화관은 최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복합한 콘텐츠인 런(run) 게임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증강현실(AR)로 보는 ‘원효대사의 무애무’, 다소 어려운 삼성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연과 황룡사 구층 목탑의 비밀’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 가족실에 설치되어 있는 런(run) 게임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선덕여왕이 삼국 통일의 꿈을 담아 만든 신라의 상징 황룡사 구층 목탑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런(run)-게임 형태로 목탑의 규모와 웅장함을 증강현실 속에서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효실에 설치되어 있는 ‘원효대사의 무애무’는 모바일 기기 및 큐브 박스를 이용해 증강현실 속에서 원효대사가 승려의 계율을 어기고 파계 후 스스로 소성 거사라 칭하며 저잣거리에서 무애박을 들고 무애무를 추며 백성들에게 불교를 전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마지막으로 ‘일연과 황룡사 구층 목탑의 비밀’은 몽골과 40년간 전쟁을 치르며 황룡사 구층 목탑을 비롯해 많은 문화유산을 잃어버린 고려 후기를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은 일연이 현실 극복 및 민족의 자주적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기록한 ‘삼국유사’ 집필 과정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로 설총·일연실에 설치되어 있다. 

한편, 손옥분 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생소하거나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전시물을 중심으로 전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복합 현실 콘텐츠를 보강하였다.”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반응이 좋아 상설전시실 내에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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