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 청소년재단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Hot한 마음 Cool한 심리’ 프로그램을 청소년·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심리검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자신의 타고난 심리 성향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하여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4시간에 걸친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로 지표 이해, 유형별 모둠 작업, 발표가 진행됐으며 청소년기 발달과제인 진로탐색, 학습 방법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시간이 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부족할 만큼 재미있었으며, 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평소에 다툼이 많았던 동생이 늘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나와 다를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포항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돕기 위해 심리검사, 위기 지원,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을 받고 싶은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240-9141~3)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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