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3일 경주시 연합 학생생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진후 경주대학교 총장, 이대원 동국대학교 총장, 김용달 서라벌대학교 총장, 윤병길 경주시 의장, 김동해 시 부의장, 김상도 시의원, 대학 관계자, 입소 학생 40여 명, 박종찬 선도동 주민자치위원장, 선도동 자생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생활관은 지난 5월 24일 경주시와 관내 4개 대학(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이 연합 학생생활관을 공동 이용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날 개관식을 진행하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구 26만의 작은 도시에서 지역 대학을 4개나 소유하고 있는 지자체는 많지 않고 선진국의 경우 발전된 도시에는 대학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했다.”라며 “경주도 지역의 4개 대학 중심으로 경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경주시 연합 학생생활관은 경주시에 소재한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주시도 기숙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민간이 건립해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주시 연합 학생생활관은 2인실 203개, 4인실 12개 총 4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숙사 관리비는 1학기에 55만 원이며, 시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입소자에 한해 서라벌대학교 체육관 시설(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 이용료도 50% 할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