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관광객 유치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양북면 장항리 산 599-5번지 일원의 23ha 면적에 새로운 산림 관광자원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실시설계 용역사업을 시작으로 2년간 총 사업비 18억 원(국비 9억, 도비 2.7억, 시비 6.3억)을 투입하는 토함산 수목 경관 숲 조성 사업은 교목(산벚, 단풍, 편백 등)과 관목(산철쭉, 무궁화 등) 약 10만 본 식재, 파고라, 보행 매트 시설, 정자, 데크 계단, 바람의 광장, 잔디광장 등 휴게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비 4억 8,900만 원이 투입되는 1차 사업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산철쭉 등 5종 32,100주, 단풍나무 외 5종 608주 등 수목과 잔디를 심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경주시 소유 임야로, 유휴 토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부지 매입 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인근 관광지로는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원문학관, 경주 풍력발전단지가 있으며, 휴양 시설로는 경주시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등 기존 관광 인프라에 경관 숲을 조성해 다시 찾아오는 아름다운 경주,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경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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