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로 폐질환, 사망 보도! 미국은 판매중지, 우리는 사용금지 권고
전자담배로 폐질환, 사망 보도! 미국은 판매중지, 우리는 사용금지 권고
  • 백승섭
  • 승인 2019.09.2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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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오늘의 핫이슈) 오늘의 핫이슈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입니다.

최근 많은 전자담배의 종류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 전자담배의 종류와 브랜드는 수십가지에 달합니다.

일반담배보다는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이 전자담배가 중증 폐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1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사망 원인으로 의심되는 사망사건이 벌써 8번째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폐 손상 사례는 500건을 넘어선다면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조사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망자는 지난달 22일에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지만 한달도 안되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11일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를 퇴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세계 최대의 대형마트로 유명한 월마트(Walmart)는 모든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지자체도 전자담배 판매중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4개월 간 해당 주 내에서는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시 보건소는 미국 질변통제예방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시민들께서는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을 전했는데요.

정부도 전자담배의 세율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궐련형, 액상형 등 객관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단순히 전자담배에는 니코틴만 있고 타르성분은 없다는 이유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할 것이라는 생각! 그건 흡연자들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연구결과는 발표되진 않았지만, 전자담배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환자와 사망자가 실제로 나오고 있는 만큼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 해야겠습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라는 말이 있죠. 이로울 것이 하나 없는 흡연! 전자담배라 할지라도 우리 건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흡연 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겠죠? 이번 기회에 담배와 이별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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