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금연지도원, 관계 공무원 등 25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펼쳤다.

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시행으로 금역 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유치원·어린이집 경계 10미터 이내 구역과 농산물 도매시장, 공원지역, 실내골프연습장, 흡연 카페 및 흡연 문제업소로 조사된 당구장, 교통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판 부착상태, 전자담배 및 신종 담배 흡연행위, 흡연실 적정 설치 상태 등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해 흡연 위반자 14명에게 각각 1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전국 흡연율은 21.7%, 경남권 흡연율은 20.5%에 비해 진주시 흡연율은 17.4%로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가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를 단속하고 계도 홍보와 보건소 내에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인 결과로 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접흡연 없는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금연구역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흡연자에게는 무료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금연침 무료시술, 금연 성공 기념품 지원, 직장인에게는 찾아가는 금연상담 등 지역주민들의 흡연율을 낮추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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