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오는 26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5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그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정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인의 날’을 마련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식전행사로 우리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과 다문화팀의 난타공연, 기념식에는 모범 외국인 표창 및 우수 정착 사례 발표, 식후 위안행사에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다문화 퀴즈대회 등 어울림마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문화체험행사로 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세계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세계전통 다과와 놀이 체험, 다문화 가족사진전과 네일아트 체험부스를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풀잎문화센터 진주지부의 한글 에코백 만들기, 보건 대학교의 페이스페인팅, 진주시 보건소의 통합건강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이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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