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4월 30일 화요일 시청에서 생활 SOC 관련 18개 부서장이 참석해 진주시 생활 SOC 추진단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최근 정부가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추진방향에 맞춰 시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의 체계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30조 원의 국비를 투입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3대 분야 8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일상의 안전시설, 시민생활 편익 증진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3대 분야는 안전 안심, 여가 활력, 생애 돌봄 분야이며 8대 혁신과제는 보육 시설, 주차장, 도서관, 체육관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진주시 생활 SOC 사업 추진단을 경제복지, 기획 문화, 도시환경 3개 분야로 구성해 분야별·국별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2월에는 분야별로 회의를 하는 등 대상 사업 발굴을 위해 부서 간 업무역량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면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중 우선 추진이 원활하고 시민 생활과 아주 밀접한 25개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 간 업무 협업과 추진방안, 시설 복합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5월 초까지 부서별로 발굴된 사업들에 대하여 복합화 방안 등을 검토 후 경남도와 협의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생활 SOC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시정의 주요 사업이 원활히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하고 “생활 SOC 사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생활시설이 무엇인지 세밀히 파악하여 잘 실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