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 상동면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대포천 둑길에 코스모스 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 8월 상동면 주민들은 대포천 1km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해 이달 중순부터 코스모스가 만개해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5년 정부에서 대포천 자연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지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상동면 주민들은 대포천 둑길에 수년째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신어산 아래 상동면 묵방리에서 발원한 대포천은 유로연장 8.95km, 유역면적 33.93㎢, 하폭 30m의 지방 2급 하천으로 상동면을 가로질러 낙동강과 합류한다.
조승욱 상동면장은 “내년 봄을 위해 대포천 둑길 아래는 유채꽃씨를 파종했으니 내년 봄에도 꼭 다시 찾아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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