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지난 16일 지역 인재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첫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 전달식에는 조현명 부시장이 부곡동 기득 산업(주), 주촌면 정아 정밀(주), ㈜주노텍, 생림면 ㈜우진정밀, ㈜에이치에스텍을 방문해 일자리 우수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증기간은 인증 일로부터 2년이다.
이들 기업은 2018년 7월부터 1년 동안 총 48명의 일자리를 늘렸고 기업 당 평균 9.6명(증가율 61%)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출퇴근 유류비 지원, 직원 통근버스와 기숙사 제공, e 복지 도입, 직원식당 무료 운영 등으로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 일자리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일자리 질 개선에도 일조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업체 당 최대 1,500만 원의 근로환경 개선 자금이 지원되고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첫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용진 정아 정밀 대표는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 향상에 노력한 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매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3년 이상 된 관내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증가인원이 3명 이상이고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1차 서류 검증과 2차 현지실사, 3차 실무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했으며 내년도 일자리 우수기업을 10개 사로 확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