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중국 무석 시 각 다도문화예술 전파센터와 지난 11일 시청 본관 이든 카페에서 가야 차인 연합회와 전통차 다도 교류 및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운 교장 등 중국 무석 시 각 다도문화예술 전파센터 관계자 12명과 가야 차인 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통차와 김해시 장군차 다도체험, 전시교류행사를 가졌다.
중국 강남지구 최초의 차 문화 전파센터인 각 다도문화예술 전파센터는 중국 전통차의 전승, 교류, 홍보를 위해 한국, 일본, 러시아,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와 다도를 교류 중이다. 왕운 교장은 중국 당대의 저명한 다인 중 한 사람으로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정책의 중국의 차 문화 전파 대사로 임명되어 전 세계 20여 개 국가와 차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김해 방문은 지난 4월 가야 문화축제 때 무석 시 대표단이 김해를 방문해 대표 명차인 장군차 다도체험을 하고 크게 감명을 받아 중국 전통차와의 교류를 희망하면서 성사됐다.
조현명 부시장은 “장군차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가락국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에서 11년 연속해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다.”라며 “중국 전통차와의 다도 교류와 전시를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로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무석 시와 지난 2005년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