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진우 기자) 청송군은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한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11월 20일까지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224호 1만 2천 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 돼지 50두 이상의 농가는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 (50% 보조)해 자율접종하면 한다. 단,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 또는 노령농가의 경우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통해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접종률 100% 달성을 위해 환경축산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지도 및 접종 실태 확인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이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라며, “축산농가에서도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은 매년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연 2회의 정기접종(4월, 10월) 및 4회 상시 접종(2월, 6월, 8월, 12월) 시행을 비롯해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한 정기적인 구제역 백신 접종 모니터링 등 백신 접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 1개소 24시간 가동, 농가별 전담 공무원 지정 및 전화·방문 예찰 등 각종 악성 가축 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