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 지사, 수돗물 사고 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포항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 지사, 수돗물 사고 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 김시동
  • 승인 2019.12.23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균동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장이 수돗물 사고 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 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돗물 사고 대응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포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사태와 포항 오천 지역 수돗물 필터 변색 등의 수돗물 관련 사고가 있을 경우 초기에 대규모 복구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수돗물 수질 이상, 상수도관 파열 등 수도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 기관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수돗물 공급중단, 적수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수원 오염사고 시 방제 물자·인력 상호 지원, 수도사고 발생 시 긴급 복구용 예비 자재·장비·긴급 복구업체 동원, 수돗물 급수 중단 시 병물·물차 지원 등이며, 평상시에는 원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상호 공유 및 정수장·관망 운영 데이터 상호 공유, 신규 비상 용수 시설 설치·합동 모의 훈련 실시, 정기적 기술 교류 및 주요 개량사업 계획 공유 등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지난 8월 오천 지역 수돗물 필터 변색 사건 발생 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응 인력, 자재, 장비 등을 지원하여 조기 정상화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라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에는 22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남구 수계 정수장에 대하여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하여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