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6일 환호공원에서 흙, 잔디, 돌 등의 자연 소재를 이용해 조성한 환호성 놀이터 준공식을 이강덕 포항 시장, 간부 공무원, 시의원, 주민, 어린이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자랄 수 있는 모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 환호공원 재정비사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고자 기존 잔디광장의 기능을 농구장으로 이전하고, 총 3,550㎡의 공간에 토굴, 흔들다리, 마운딩, 미로벽, 짚라인, 네트놀이대, 균형잡기, 쿨링포그, 암벽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었다.
명칭 선정은 부근 2곳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접 공모해 접수된 253건의 심사를 거쳐 ‘환호공원의 성’, ‘어린이 함성의 환호성’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호성 놀이터’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이번 포항시 도심지 내 1호 모험 놀이터인 환호공원 환호성 놀이터를 시작으로,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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