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피해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시행
포항시, 지진피해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시행
  • 김시동
  • 승인 2019.12.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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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 시장과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이 사업 첫 대상가구인 연일읍 동문리 소재 최○○ 에너지  복지수급 대상가구를 방문하고 있다.(사진=포항시청 제공)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비 121억 원을 들여 관내 지진피해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에 대한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국비를 투입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포항시의 주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29개 읍면동에서 접수한 지진피해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6,452가구이며, 이 가운데 에너지 이용 기반 시설이 없는 가구, 창호∙보일러 노후화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이 취약한 가구, 경제적으로 에너지 사용이 힘든 가구를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소득가구 주택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창호, 단열, 바닥 공사,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 하절기 폭염에 대비한 에너지 절감형 냉방 기기 설치 등 추위와 더위에 열악한 지진피해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시는 신청 및 추천된 가구를 방문해 확인을 거친 후 지원 대상 가구 및 지원내용을 순차적으로 확정했으며, 내년 4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더 많은 저소득 가구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 대상을 점차적으로 늘여 시민 주거복지 체감 수준을 증대하는데 적극 힘쓸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과 함께 이번 사업 첫 대상 가구인 연일읍 동문리에 위치한 최○○ 씨 가정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격려한 후 관계자들에게 “지진 특별법 등 지진 피해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시행 중인 사업들은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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