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예원 노출 사진 유포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 양예원 노출 사진 유포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 백승섭
  • 승인 2018.05.2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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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경찰이 유튜버 양예원(24)씨의 노출 사진을 파일공유사이트에 유출한 유포자를 긴급체포했다.

(양예원 페이스북)
(양예원 페이스북)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오후 강모(28) 씨를 성폭력방지 특별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에 서버를 둔 모 파일공유사이트에서 양씨 관련 사진이 유출된 것을 파악하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 후 유포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강씨는 현재 그 사진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며 촬영자에게 직접 받은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던 사진을 재유포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양씨는 지난 17일 3년 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찾은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출을 강요당하고 20명에 가까운 남자들에게 성추행도 당했다고 폭로, 해당 스튜디오 실장 A 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22일 경찰 조사 당시 "모든 것이 다 계약에 의한 촬영이었고 강압적인 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강씨의 진술 사실 여부와 함께 참고인 조사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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