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상출 기자 = 지난 21일 경주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하고자 ‘상황 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강철구 부시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20개 협업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기상상황, 과거 피해사례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을 세우고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선제적 안전조치로 태풍 대비상황 점검반을 편성해 각종 공사현장,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및 배수로, 재해위험지구, 배수펌프장, 옥외광고물 등 종목별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상 특보 발령 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 알림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전파하여 재해에 즉각 대비할 수 있게 구축했다. 

한편, 비상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및 협업부서 간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사전 대피 조치를 비롯해 피해 현황파악과 신속한 복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강철구 부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 및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간 협력대응 체계를 구축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 말했다.

김상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