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최영태 기자 = 조기교육이 중요한 영어 교육이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4~6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어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영어체험학습은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학생 1인당 30만 원을, 저소득층의 학생들에게는 전액을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있다.
이번 영어체험학습은 올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4박 5일간 합숙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사업 시작 이래 가장 많은 350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체험학습을 진행하고있다.
영어체험학습 장소인 대구경북영어마을은 미국 명문 공립학교인 위스콘신주립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기관이다. 초중등 교사자격증·석사학위를 갖춘 원어민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은편이다.
이에, 안동시 관계자는 “실생활 속 영어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보다 즐겁게 영어를 배워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항, 식료품가게, 미국교통체험, 방송국 등 외국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체험하게 된다. 실제 외국인들과 생활하고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함께 영어 학력능력 성장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