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산자원연구소, 어린 꽃게 2만마리 방류!
부산수산자원연구소, 어린 꽃게 2만마리 방류!
  • 김상출
  • 승인 2018.10.1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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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를 오늘(12일) 사하구 다대포 인근해역에 2만 마리, 오는 16일 영도구 하리항 인근해역에 8만 마리 방류할 예정이다.

▲어린 게 크기 참고사진
▲어린 게 크기 참고사진

오늘 행사에는 사하구청이 주관하는 시민체험 방류행사로 연구소에서는 꽃게뿐만 아니라 보리새우 40만 마리도 함께 지원하며, 초등학생과 교사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수산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꽃게는 연구소에서 올해 9월 어미 꽃게로부터 알을 받아 약 30일간 사육하여 크기는 약 1cm 내외로 아주 작다.

꽃게는 5번째 다리가 납작한 모양으로 헤엄치기 적합하며 다른 게와 달리 몸의 양쪽 가장자리가 날카롭다는 특징이 있어 구별하기가 쉽다. 수심 20~30m의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분포하고, 산란은 3~9월에 수심이 얕은 곳으로 올라오고 산란 후에는 깊은 곳으로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다.

연구소는 2011년 꽃게 종자 생산에 성공한 뒤 지속적으로 어린 꽃게 방류를 실시하여 부산 연안에 총 170만여 마리를 방류했었다. 그 결과 2011년 꽃게 위판량 약 7톤에서 2017년 위판량 약 24톤으로 위판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 꽃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자의 지속적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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