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오는 20일 오전 10시 강서구 논아트 조성지에서 부산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장으로 조성된 논아트 들판은 유색벼를 이용하여 '출산장려'와 관련된 주제로 사랑이 담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논에 디자인 했으며 벼베기 체험은 전통 농경체험 뿐 아니라 가족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험행사에는 황금빛 들판 걷기로 시작하여, 벼베기, 전통방식의 탈곡기를 이용한 탈곡, 새끼줄 꼬기, 떡메치기, 짚풀공예 등의 농경체험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벼메뚜기와 잠자리잡기 등 자연생태체험을 함께 진행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으로 2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체험비는 무료이나, 장화, 도시락, 돗자리, 모자, 수건, 장갑, 긴팔 옷, 곤충 채집도구 등은 직접 구비해서 와야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고 지난 8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센터 관계자는 "농경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부들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체험행사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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