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태화강지방정원에서 국화꽃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기존 국화재배지내의 국화를 정비하고, 만남의 광장에서 나비마당까지 국화 조형물과 동물 모양작품 등 25종 63점의 국화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했다. 

태화강지방정원은 4천만 송이의 국화가 있는 국화밭과 나비마당까지 확대 설치된 각종 국화조형작과 토피어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태화강을 찾는 시민에게 국화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국화단지 주변으로 라벤더, 체리세이지 등으로 조성된 향기정원과 십리대숲을 정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지방정원이 국화 관람행사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름다운 국화 및 억새 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화강의 또 다른 볼거리인 태화강하구 둔치에 조성된 억새군락지에도 은빛 장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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