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류경묵 기자 = 트위터에서 활동하던 혜경궁 김씨(@08__hkkim)계정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이 맞다는 경찰의 판단에 전국이 술렁이고 있다.
혜경궁 김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트위터 계정은 노무현, 문재인 등 우리나라의 전과 현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비난하는 트윗을 써내려갔고 이에 지난 4월 전해철 의원이 이 계정주를 고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수사 과정에서 여러 증황·증거들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었던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부인 김혜경이 주요 인물로 언급됐지만 김혜경은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적 공격이다.", "내가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는가?"등 담담한 태도로 일관했지만 오늘(17일) 경찰이 계정주가 김혜경이 맞다고 인정했다.
경찰측은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과 혜경궁 김씨 계정에 게재된 사진 중 겹치는 것들이 많고 활동 타이밍도 비슷하다. '혜경궁 김씨 사건'의 주요 인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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