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김령곤 기자 =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문화 관광 유망축제에 영덕 대게 축제가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영덕 대게 거리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 22회째 개최되며 그동안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지난 2018년 육성축제에서 유망축제로 한 단계 등급이 상승했다.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3월 21일에서 24일까지 개최되며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영덕대게’ 진상식을 시작으로 강구항과 해파랑 공원 등 영덕군 일대에서 ‘왕의 대게’를 주제로 화려한 축제 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가 참여하는 영덕대게 주제공연, 대게요리경연 대회, 대게 퀴즈쇼, 황금대게 낚시, 대게 달리기, 깜짝 대게 경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영덕대게거리는 2017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영덕대게거리에는 약 200여 개의 대게 전문점이 있으며, 대게 찌는 증기와 대게 향이 거리를 지나는 관광객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겨울 제철을 맞은 영덕대게를 맛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영덕을 찾고 있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즐길 거리도 많은 영덕대게축제를 기획해 전 국민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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