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김시동 기자 = 군위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5개 관련 기관과 함께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협약식은 삼국유사 판본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한국학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박물관, 범어사 성보 박물관, 대행 사업 기관인 한국 국학진흥원 등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각 기관의 역량 및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군에 의하면 삼국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학계 전문가,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김영만 군위 군수는 “삼국유사의 존재와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인식 제고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위대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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