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영태 기자 = 안동시 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9 북 스타트 여는 날`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북 스타트 여는 날`은 올해 북 스타트 사업을 알리는 행사로 오는 2월 9일 오전 10시 강남 어린이도서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유아 또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북 스타트 소개, 북 스타트 도서 책놀이 시연,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후에는 그림책, 기념품, 도서 가이드북, 가방이 포함된 책 꾸러미도 배부한다.
‘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지역 사회 문화지원 운동, 독서진흥 운동으로, 안동시는 영유아기 때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 북 스타트 안동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도 670여 명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 선물은 물론 그림책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독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 저소득층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 먼 거리 가정의 영유아는 가정 방문 또는 택배로 책 꾸러미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북 스타트`도 운영할 전망이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부모들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온 가족이 찾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201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영유아와 가족이 신청대상이며 북 스타트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dong.go.kr), 또는 어린이도서관팀(☎054-840-39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