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영덕) 김령곤 기자 = 영덕군 달산면은 올해 1월부터 전면 시행 중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 홍보를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PLS 홍보 지원단’을 운영하며 정보 취약 농업인 및 고령농의 사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국내 사용등록이 되어 있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등 품목별 등록된 농약을 제외하고는 적용기준 0.01ppm로 관리하며, 원칙적으로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적용 대상인 견과 종실류, 열대 과일류에서 범위를 확대해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작물별 허용된 농약만 사용하도록 강화하여 시행된다.
또한,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시 위반 행위의 횟수에 따라 추천자, 판매자, 사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며, 부적합 농산물의 경우 생산단계에서는 출하 금지 처분, 유통단계에서는 회수 및 판매 금지 처분할 방침이다.
이에 달산면에서는 지난 19일 정월 대보름 단위 마을 대동회가 개최되는 경로당 5개소(대지 1리, 용전리, 덕산 2리, 매일 2리, 주응 2리)를 찾아가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 먹거리 생산 및 PLS 위반 사례 발생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농약 포장지, 농약병, 홍보 리플렛 등을 활용해 농약 안전 사용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대우 달산 면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나,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하여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이 지속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