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시설 면에서 전국 최상급 국궁장, 밀양시에 들어서
규모·시설 면에서 전국 최상급 국궁장, 밀양시에 들어서
  • 김동화
  • 승인 2019.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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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6일 궁도협회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밀양시가 전국 최상급으로 꾸며 준공을 완료한 국궁장 전경
밀양시가 전국 최상급으로 꾸며 준공을 완료한 국궁장 전경

밀양지역 궁도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궁장은 활성동 57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084㎡, 건축 연면적 806㎡, 지상 2층으로 한식기와지붕의 건축물로 조성됐다. 과녁 6조, 운시대 2조, 고전실 2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규모와 시설 면에서 전국 최상급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7년 18억 8,000만 원으로 부지 매입을 시작해 부지 조성과 건축 공사, 주차장 조성 등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018년 2월에 착공해 13개월간의 공정을 마치고 준공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인 국궁은 오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예부터 궁도는 육예(六藝)의 하나로 덕행을 수양하는 방법이며 심신을 단련하고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 방법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현재 일반 시민들이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스포츠로 저변 확대 중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국궁장이 준공되어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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