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오는 24일 영남루 맞은편 밀양강 둔치에서 2019 밀양 홀리 해이(Holihai)색채 축제를 개최한다.
기원전 인도에서 시작된 홀리 해이 색채 축제는 인도 전역에서 열리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봄맞이 축제로 국적‧성별‧나이‧지위에 상관없이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이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주한 인도인 공동체 협회(IIK, Indians In Korea)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홀리 해이 색채 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주한 인도인 공동체 주최로 다른 지역에서 8번 개최했고 이번 행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주한 인도인 공동체가 주관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15시까지 진행하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색 가루를 바르고 춤을 추며 즐긴다. 식전행사로 방그라댄스, 인도음악, 벨리댄스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꾸준히 한-인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교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2019 밀양 홀리 해이 색채 축제’에 참가해 사랑과 평화를 염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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