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밀양역전경주대회서 참가자 전원 태극 머리띠 두르고 달리다! 
밀양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밀양역전경주대회서 참가자 전원 태극 머리띠 두르고 달리다! 
  • 김동화
  • 승인 2019.03.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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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밀양) 김동화 기자 = 애국의 고장 밀양시는 지난 3월 1일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제65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개최했다.

전체 8구간 56.4km 중 1구간 (밀양시청-무안면 백안동) 7.7km를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시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제65회 밀양역전경주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전체 8구간 56.4km 중 1구간 (밀양시청-무안면 백안동) 7.7km를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시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제65회 밀양역전경주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참가자 전원이 태극 머리띠를 둘러매고 태극기를 손에 쥔 채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다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100년 전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재현했다.

대회에 참가한 읍면동 대항부, 클럽부, 학생부 25개 팀, 213명의 선수는 시청에서부터 레이스를 시작해 8개 구간 56.4km 거리를 애국의 열기로 달렸다. 시민들은 구간마다 응원전을 펼치며 온 겨레가 함께 일어섰던 3·1 운동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결과, 읍면동 대항부에서는 단장면이 1위, 초동면이 2위, 무안면이 3위를 차지하며 금의환향하였고, 클럽부에서는 1위를 김해 연지클럽, 2위를 김해 천문대 마라톤클럽, 3위를 은혜 FC 팀이 차지하였다. 또한, 학생부에서는 초등부는 미리벌초가 1위를, 밀성초가 2위를 차지하였고, 중등부에서는 밀양중이 1위, 미리벌중이 2위, 밀성여자중학교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학교의 이름을 드높였다.


이에, 박일호 역전경주대회장은 “밀양역전경주대회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기에 더욱 빛나는 대회다”라며 “오늘 선수분들과 시민분들의 열정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밀양시가 더욱 화합하며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밀양의 역전경주대회는 1955년 첫출발을 시작으로 65회째 대회를 개최할 만큼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코스는 표충비각, 영남루와 같은 문화유산과 밀양항일운동 유적지가 포함돼 있어 3‧1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애국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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