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밀양) 김동화 기자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 밀양 법흥상원놀이 보존회는 기해년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로 모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백미 10kg 50포를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밀양 법흥상원놀이 보존회는 밀양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다지고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남정곤 법흥상원놀이 보존회장은 “매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밀양시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해 시민들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채우 산외면장은 “해마다 이웃돕기를 실천해 주시는 밀양 법흥상원놀이 보존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법흥상원놀이 보존회가 잘 계승되어 후세대까지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백미 50포는 산외면 저소득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구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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