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지난 14일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공립·법인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2019년 친환경 쌀 공공 급식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쌀 공공급식 지원 사업의 내용과 추진 방식에 대한 설명, 친환경 쌀 공급업체인 김해시 농협 공동사업 법인(RPC) 소개, 친환경 쌀 배송과 공급절차 안내, 질의응답의 순서로 실시했다.
시가 시행하는 친환경 쌀 공공급식 지원 사업은 공립·법인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서 김해산 친환경 쌀을 급식에 사용할 경우 시에서 20kg 쌀 1포당 정부(일반)미 가격과 김해산 친환경 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해준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차액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해당 사업이 경남도 사업으로 채택되면서 도비를 지원받아 관내 전체 초·중·고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아울러 경남도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국공립·법인)과 사립유치원은 시 자체사업으로 친환경 쌀 공공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학교급식 친환경 쌀 차액 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일반미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아이들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생산 친환경 쌀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쌀 공공급식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업 신청은 온라인 서비스 문서 24를 통한 공문 제출과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고 농업기술센터 농산업 지원과 로컬푸드 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