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이장학 기자) 영덕군은 지난 27일 영덕읍 삼계리 산 11번지에 위치한 풍력발전 단지 일대에서 ‘제74회 나무 심기 기념행사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군은 나무 심는 분위기 조성 및 산림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매년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 협의회, 영덕군 숲사랑지도원, 산림관계 기관,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 2ha 면적에 편백나무 3,000본을 심는데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희진 영덕 군수는 “오늘 식목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영덕의 미래를 심는 것이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도 한그루 나무를 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임업후계자 협회 영덕군 협의회와 영덕군 산림조합은 식목일 행사를 기념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으며, 임업후계자 협회에서 왕매실 400주, 산림조합에서 체리나무 외 4종 400주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올해 영덕군은 편백 외 6종 47,770본, 총면적 36ha 규모로 조림산업을 진행될 예정이며, 경제수종인 편백, 특용수인 옻나무 및 헛개나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스트로브 잣나무 및 산벗나무 식재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송이 소나무 특화 조림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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