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 시립 박물관은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내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多 가치 박물관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실시한 체험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가면서 유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했다.
다문화 多 가치 박물관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박물관을 방문해 상설전과 특별전 전시해설을 듣고 한국 전통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의 다우디튀 씨는 “한국 역사에 대해 궁금증을 푼 것은 물론,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통부채를 그려본 것이 좋았다.”라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드리면 기뻐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립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문화활동에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유학생들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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