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음날 고성·강릉·속초·동해·인제 등 강원도 일원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로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5일 관내 행정차량 5대에 하동군에서 생산한 생수 2t(180박스 3600개)과 배즙 1t(50박스 6000봉), 이불 30채 등의 위문품을 싣고 강릉시와 고성군에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지원했다.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과 방이호 도시건축과장은 같은 날 양 시·군의 재난대책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재민 구호와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은 양 시·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4년 불의의 화재로 화개 장터가 잿더미로 변했을 당시 전국에서 많은 국민이 위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며 조속한 복구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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